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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에게 위험신호 알려주는...케톤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케톤은 혈당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간에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며 생성되는 산의 형태다. 케톤은 소변으로 나오므로 소변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케톤을 검사한다. 다만 편리성 때문에 소변 케톤 검사를 널리 이용한다. 당뇨의 심각한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진단하고 관찰하려면 체내 케톤을 측정해야 한다.



◇ 케톤 검사 한 줄 요약소변이나 혈액으로 케톤 양을 측정하는 검사다. ◇ 어떤 검사인가요?지방산이 대사되어 혈액에 케톤이 많아지면 초기에는 케톤증이 유발된다. 이어서 대사성 산증의 한 형태인 케톤산증으로 진행한다. 이런 상태는 제1형 당뇨병 환자가 혈당 조절이 안 될 때 관찰되는 응급 상황이다. 케톤체는 세 종류로 아세토아세테이트, 아세톤, 베타탈수소부티레이트가 있다. 심한 당뇨병의 케톤산증일때는 베타탈수소부티레이트가 주로 관찰된다.혈액 케톤 검사 전에는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팔의 정맥혈을 채취해 혈청으로 아세토아세테이트를 검사하는 방법과 진료실에서 손가락 끝을 찔러 채취한 전혈을 손바닥 크기의 포켓용 모니터로 측정하는 베타탈수소부티레이트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당뇨 환자의 소변에서 케톤이 보이는 것은 위험 신호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제2형 소아 당뇨병 환자, 공복 혈당이 240mg/dl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라면 케톤 검사를 한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케톤증이나 케톤산증과 관련된 증상을 보일 때 검사한다.◇ 케톤 검사 결과 해석- 정상 소견: 0.2~5mm

"혈액 케톤 농도가 낮아요."과다한 케톤 생산이 없거나 정상임을 의미한다.

- 이상 소견: 12mm 이상

"혈액 케톤 농도가 높아요."어느 정도의 케톤증이나 케톤산증이 있음을 의미한다. 케톤산증의 징후는 배뇨 증가, 과도한 갈증, 탈수, 전해질 소실, 빠른 호흡, 숨 쉴 때 나는 과일 냄새, 구역질, 구토, 피로, 혼란, 혼수상태 등이 있다. 케톤증과 케톤산증은 기아 상태, 알코올 중독 및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는 아니지만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해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징후와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도 케톤산증을 찾아내기 위해 혈액가스 검사, 혈당 및 전해질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한다.케톤산증은 짧은 시간 내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검사 결과가 높거나 케톤산증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